최근에 내 중국 이야기는 중국 문화 중, 중국의 다양한 민족 문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중국에는 90% 이상의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감숙성에 대부분 거주하는 보안족(保安族)을 소개하려고 한다.
《中国统计年鉴-2021》의 자료에 따르면 24,434명으로 비교적 적은 수의 소수민족에 속한다. 보안족의 족명은 원래 거주지인 칭하이(靑海)성 통런(同人)현 룽우(隆务)강변의 보안성(保安城)에서 유래했다.
보안족은 중국에서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 중의 하나다. 일찍이 칭하이 통런(同人)에 거주할 때부터 보안족은 전 국민이 이슬람교를 믿었다.
이슬람은 보안족 인민의 정신적 영역뿐만 아니라 그들의 정치, 경제, 문화와 일상 생활 등, 특히 보안족의 형성과 민족적 결속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보안족은 처음에는 몽골족과 인접해 살았고 복장도 몽골족과 비슷했다. 남녀 모두 봄·여름·가을 세 계절에 긴 셔츠와 중절모를 착용하고, 남자는 터틀넥의 흰색 저고리에 검은색 민소매 재킷을 입기도 하며, 여자는 자수신을 신으며 옷 색깔이 비교적 선명하다.
보안족의 일상 식단은 주로 밀, 고산지 보리, 옥수수, 콩 등으로 가공한 면요리이다. 보안족의 육류 식품은 주로 쇠고기와 양고기이며 돼지, 말, 당나귀, 노새 등 기타 사나운 짐승의 고기를 먹지 않고 모든 자멸 동물의 고기와 피를 먹지 않으며, 반드시 경전 교사나 이슬람교 어른들이 도축해야 한다.
돼지, 당나귀, 노새, 말, 개고기 및 맹수의 고기를 먹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며 특히 죽은 가축과 모든 동물의 피를 금식한다.
보안족은 금기시하는 것이 아주 많다. 손으로 음식을 만지는 것은 금기이며, 식품이 들어 있는 상자 뚜껑에 앉는 것도 금기이다.
여주인이 주방에서 ‘油香(회교도의 식품의 한 가지. 밀가루를 끓는 물로 반죽하고 소금을 쳐 떡모양으로 만들어 참기름에 튀긴 것)’, 馓子(꽈배기) 등 튀긴 음식을 튀길 때 손님과 가족은 주방에 들어갈 수 없다.
여성이 강에서 물을 따라 퍼내는 것을 피하고, 반드시 역류하여 물을 퍼야 하며, 반대로 물을 퍼서 붓는 것은 더욱 금물이다. 손님이 여자의 침실에 들어가는 것을 엄금한다. 외지에서 돌아온 가족이 어린이나 환자가 있는 집에 직접 들어가는 것은 금물이다.
문지방에 앉으면 안되며 특히 여자는 안 된다. 소, 양, 닭을 도축할 때 내장을 손질한 후 심장을 자르면 안 된다. 먼 길을 가는 사람이 도중에 빈 물통을 메는 사람을 만나는 것을 금하고, 만약 마주치면 즉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보안족은 예절을 중시하고 예의를 중히 여긴다. 斋节((회교의) 라마단(Ramadan)이 끝나는 날=尔德节), 宰牲节(이슬람교의 가장 중요한 제일(祭日)의 하나로 이슬람력 12월 10일에 해당하며 이날 소·양·낙타 등을 죽여 신에게 바침. = 古尔邦节), 圣纪节(무함마드의 탄생과 서거를 기념하는 기념일)은 종교적 축제이자 보안족의 민족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