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7차 유행의 전조가 턱밑까지 차올랐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겼다. 한동안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보이면서 겨울철 재유행 가능성도 아주 높아지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을 제외하고 꾸준히 100명을 넘겨 지난주 대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 9일 124명, 10일 117명, 11일 123명, 12일 103명, 그리고 주말인 13일 90명, 14일 83명이었다가 15일 다시 117명으로 늘었다. 주말효과로 확진자 수가 조금 떨어지는 주초를 제외하면 거의 100명이 넘는 수준이다.  단기적으로는 확진자가 100여명에 달하고 다시 점차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방역 당국은 가을까지 진정세를 보였던 코로나19가 겨울철에 접어들며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현재까지 영천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2천명이다. 아직 증가세 전환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조만간 확진자가 다시 늘어 이르면 이번 주부터 겨울 재유행(7차 유행)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같은 증가세의 원인으로 지난 10월이후 이어진 잦은 행사나 모임 증가에다 날이 차가워지는 계절적인 요인을 꼽고 있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어진 상황과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데서 찾고 있지만 시민들의 느슨해진 방역의식도 복합적으로 함께해 사실상 바이러스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최선의 방역은 코로나19 발생이후 생긴 6대 방역수칙을 다시 준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예방접종과 올바른 마스크 쓰기, 손씻기, 환기와 소독, 사적모임 최소화 하기, 증상 발현시 사적 접촉 최소화와 검사 등이다.  전문가들은 겨울 재유행이 지난 여름 재유행보다 규모가 낮은 수준에서 정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클거라고 보고 있다. 방역당국이 당초 재유행 시점을 12월 초로 예상했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주부터 유행이 시작돼 12월 중반까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언제 시작하느냐의 문제일 뿐 겨울철 재유행을 비껴갈 수 없다는 건 너무나 분명해 보인다. 이번주부터 개량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앞서 말했듯 실외 마스크 해제 등 방역정책 완화로 사회 전반에 걸쳐 경각심이 느슨해진 측면은 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에 맞설 최선의 대비책은 백신 접종과 개인 방역수칙 준수다. 지난 3월 오미크론 대유행(5차 유행) 때 자연 감염과 예방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력은 6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지난달까지 효력이 다했을 것으로 본다. 면역력이 높아야 감염되더라도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출 수 있다.  개량 백신은 이번 겨울 우세종으로 유력한 변이종 바이러스에도 효력이 있는 만큼 당국이 백신 접종률을 높일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아울러 개인 방역 준수는 기본중의 기본으로 독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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