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충효사(회주 원감 해공 스님)는 지난 8일 사회복지법인 충효자비원의 장학생으로 전은비 양(선화여고 2년)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일백만 원을 전달했다.
선발된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선화여고에 재학중인 전 양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이 모범이 되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원감 해공 스님은 “선화여고는 우리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명문학교이며. 이런 명문 학교에서 성적도 우수하고, 어른들을 공경하는 은비 양이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장학금을 준 것”이라고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충효사는 평소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가지도록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사회복지법인 충효자비원을 운영하는 회주 원감 해공 스님은 영천을 비롯하여 포항과 대구, 부산 등지에서 매년 20~30명씩 선발해 희망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동국대로부터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존경을 받는 복지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지역 노인회에 난방비 지원,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해마다 백미를 기탁하여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영천 선화여고는 2010년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당시 주지 돈관 스님)에서 재단을 인수하여 학교법인 동곡학원으로 바꾸었고, 2022년 9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사범대
학 부속 선화여자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는 등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