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지역 내 각 단위 조합장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천지역 9개 농·축협과 산림조합장의 현재까지 출마예정자는 20여명이다.  입후보를 염두에 둔 인물들은 조심스럽게 분위기를 살피며 물밑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출마 예상 후보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설 밥상머리에 화제거리로 올려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후보는 다음과 같다.  영천농협 조합장 선거의 경우 현 성영근 조합장의 단독 출마가 일찌감치 예고되고 있다. 성영근 조합장은 2019년 치러진 선거에서도 단일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4선에 도전한다.  금호농협 조합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현 김천덕 조합장과 윤정락 전 금호농협 상임이사가 출마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팽팽한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녕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현 이구권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하지만 단독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화산농협 조합장 선거 역시 현 정낙온 조합장 외에는 뚜렷이 출마의지를 내비치는 이가 없어 단독 출마가 유력해지는 상황이다. 정 조합장은 3선째다. 임고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가장 많은 4명이 출마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까지 물망에 오른 인물은 3선에 도전하는 최용수 현 조합장과 김주활 영천시 농민회장, 이규철 임고면 바르게살기 위원장, 이현준 전 임고농협 감사 등이다. 후보자가 난립할 경우 현직 프리미엄을 업은 현 조합장이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경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재선을 노리는 현 이진홍 조합장과 이상혁 고경면 청년회장, 이상용 전 고경농협 이사 등이 출마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일찌감치 출마를 피력한 두 예정자에 비해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이상용 전 이사가 밀리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북안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현 김진구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김창현 자유총연맹 북안면회장, 박춘재 전 KB은행 영천지점장 등 3파전 양상으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 김 현 조합장이 화합을 이끌었다는 평 속에 상대적으로 2명의 출마 예정자가 인지도에서 밀려 유리하다는 평이다. 영천축산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현 김진수 조합장과 조규수 전 전국한우협회 영천시지부장 등 2명이 출마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두 후보는 4년전 선거에서도 치열하게 맞붙은 경험이 있어 리턴매치 성격이다. 영천산림조합장 선거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는 이성기 현 조합장 외에 아직 뚜렷한 인물이 부각되지 않고 있어 단일후보에 무투표가 예상되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는 “조합원 연락처와 조합 행사일정 등에 대해서 잘 아는 현직 조합장이 처음 도전하는 후보들보다 선거운동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서는 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일정을 살펴보면  1월 19일 입후보자 설명회, 2월 21일과 22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 2월 23일~3월 7일 선거운동, 3월 8일 투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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