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영천향우회 신년인사회가 지난 11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읍·면·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오종수 향우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고향이 신녕면인 오 회장은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난 4일에 영천시장학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이번에 또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 한도액을 고향 발전을 위해 기탁했다. 오종수 회장은 “내 고향 발전을 위해서라면 모든 출향인이 한마음 일 것으로 안다”며 “영천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 디노체컨벤션에서 개최된 재경영천시향우회 신년교례회에서도 조영희 회장이 100만원, 정연통 원로회의 의장 등 임원들이 410만원을 기부해 총 510만원을 내 고향 영천의 발전을 응원하면서 기탁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영천발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향우회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영천을 응원하는 소중한 분들의 마음인 기금이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 등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영천에서 생산되는 와인과 한우 등 지역 특색을 담은 답례품 9종을 준비하고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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