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와 달리 사회재난은 대형화·일상화·복잡화되고 있는 만큼 안전불감증으로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회안전인프라 구축을 촉구했다. 김상호 영천시의원(사진)은 제228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각 부서와 유관기관인 소방, 경찰과함께 지역안전지수 향상 TF팀을 구성·운영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축제, 체전, 대회 등 각종 행사에 대해 세밀하고 체계적인 안전진단을 통해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수립 및 개선책 마련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어디에 사느냐가 그 사람을 대변하기도 하며, 내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지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밝히고, 그렇다면 지금 우리 영천 시민들은 안전하고 행복한 곳에서 살고 있는지를 반문했다. 김 의원은 매년 12월에 발표되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6가지 지표에 대한 지역 안전지수를 보면 최근 2년 연속 생활안전과 감염병 분야 4등급,교통사고, 화재, 자살 분야에서 5등급 최하위로 안전하지 못한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범죄 분야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하위 등급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지역안전지수는 단순하게 건수나 사망자수 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유발요인, 지자체의 노력, 지역주민의 인식까지 총괄한 상대평가 지표라는 점에서 시민의 일상이 안전하지 않은 취약한 사회안전망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에서 꼴찌인 영천으로 누가 오겠느냐며, 더 나은 지역으로 떠나려는 영천시민을 붙잡을 수 있겠는지 물었다. 김 의원은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기 위한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올해 지역안전지수에서는 최하위 등급에서 벗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식 기자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5-05-02 04:49:26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동정
이 사람
데스크 칼럼
가장 많이 본 뉴스
상호: 경북동부신문 / 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최무선로 28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64 / 등록일 : 2003-06-10
발행인: 김형산 / 편집인: 양보운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보운 / 편집국장: 최병식 / 논설주간 조충래
mail: d3388100@hanmail.net / Tel: 054-338-8100 / Fax : 054-338-8130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