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신녕면 왕산지 및 자양면 영천댐에서 지역 시의원, 주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및 관련 부서와 함께 가뭄대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날 주민들로부터 현재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공급에 대한 의견을 듣고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와 대책을 논의했다.
영천시의 작년 강우량이 674.5mm로 평년대비 62.1%이며,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80%이고 생활용수공급을 위한 왕산지 저수율은 32.3%이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왕산지 하류 농경지에 대한 농업용수 급수대책으로 지하수 개발 위치 등을 사전 검토 중에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영천댐 저수율이 35.9%로 임하댐에서 도수로를 통해 1일 407천톤의 물을 유입하고 있어 현재 용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가뭄에 대비해 암반관정 추가 설치, 용도폐지된 마을상수도용 암반관정 농업용수 전환, 보조수원 개발, 상수도 급수구역 조정 등 추가 대책을 수립해 시행 할 계획이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