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엔터테인먼트 분야 지원도 확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영천시를 빛낼 학생들이 더 많이 배출되도록 장학적립기금 운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용문 영천시의원은 지난 20일 제229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천시 장학기금이 더 많은 수혜자에게 지급되는 방향으로 운용되어 장래에 영천시를 빛낼 더 많은 원석들을 담을 수 있도록 운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장학적립기금은 성적우수, 불우가정, 다문화가정, 학교 밖 청소년들까지 폭넓고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지만 장학적립기금 대비 수혜 학생들이 적다고 밝혔다.
이에 학업을 성취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도 보편적 복지차원의 인터넷 강의비 지원과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합격자에게 지원하는 꿈드림 장학금의 경우 일부 학생이 아닌 결실을 이룬 모든 학생들에게도 지급하여 학업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장학사업과 더불어 최근 학생사이에서 장래희망 1순위가 유튜버일 만큼 학생들의 관심도 다변화되고 있는 점도 살펴 장학적립기금 운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영천시 장학적립기금이 270억원에 달하는 것에 비해 2023년 영천시 장학재단 사업 예산은 20개 사업 총 6억원 정도로 출연금의 약 2.2%에 그치는 수치라며, 예치금리보다 낮
은 2.2%의 예산 편성은 장기적 관점으로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장학금이 턱없이 모자란 수치가 아닌지, 소극적 행정이 아닌지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