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동부동 우로지 남측 일원에 조성 예정인 ‘민·군 상생복합타운’은 사업 후보지 선정에 일관성이 없고 의회에 설명 없이 부지 변경하는 것은 절차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사업추진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선태 영천시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229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투자선도지구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사업진행 및 민·군 상생복합타운 부지 선정’에 대해 사업 후보지 선정에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어 계룡건설이 사업 포기한 후 사업 제안을 한 경북개발공사를 적합한 사업자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도 물었다. 김선태 의원은 2022년 10월 25일 국토부 고시에 따라 2017년부터 2022년까지였던 시행 기간을 1년 연장하였는데, 몇 년이 지난 시점에서 국비를 조금씩 받아 기간 연장하면서 이 사업을 언제까지 끌 생각인지, 사업의지가 있는지를 따졌다. 또 올해도 사업자 선정에 실패하거나, 국토부에서 기간연장 승인을 하지 않아 투자선도지구를 위해 직선도로 개설한다며 토지를 보상한 국비 100억을 반납할 경우 향후 신규 공모사업에 불이익이 생기는 것에 대해 대책 방안을 고민해 봤는지도 질의했다. 김 의원은 투자선도지구는 민간투자를 받아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라며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투자선도지구를 앞으로 어떻게 이끌고 나갈지, 군부대 유치에 성공하지 못했을 경우를 대비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도 따졌다. 이에대해 최기문 영천시장은 “민․군 상생 복합타운 이전 후보지는 당초 대구시가 선호한 투자선도지구로 초점을 맞췄으나, 현재는 국방부와 대구시 입지요건 기준에 따라 최적의 입지인 우로지 생태공원 남측으로 변경했다”며 “부지 변경에 대해 의원 개인별로 설명한 것으로 보고받았으며, 기존 투자선도지구는 당초대로 국토부와 협의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 군부대 이전이 확정되면, 국방부 및 대구시와 협의해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투자선도지구에 사업추진을 위해 경북개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2023년 8월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2027년에 착공해 2029년에 준공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영천의 신성장거점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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