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영천호국원이 유가족과 참배객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품격있고 영예로운 국립묘지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국가유공자 안장업무도 안정적으로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마영렬 국립영천호국원장은 “안장능력 확충을 위해 추진중인 국립영천호국원 제3봉안당 건립공사 또한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 원장은 “국립묘지는 단순히 국가유공자 등을 기리는 묘역으로서만이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언제든 찾아와서 나라사랑의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도모하는 통합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다양한 문화행사 및 각종 선양활동 등을 통해 국립묘지를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즐겨 찾는 공간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년부터 연면적 8,50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안장능력 2만5천기 수준으로 건립 제3봉안당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안장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봉안당 시설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더불어 기존 봉안단 인근 부지를 정비해서 자연장지를 조성하는 등 안장 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영천호국원은 지난 2월부터 ‘국립묘지 무연고 묘소 릴레이 참배’를, 주요 인사, 청소년들과 진행하며 6·25전쟁 정전 70주년의 의미를 함께 되돌아 보고 있다”고 강조한 마 원장은 “어린이날 계기 체험행사와 호국보훈의 달 국립묘지 묘소 앞 태극기 꽂기, 현충일 추념식 등 각종 계기에 맞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쟁기념관 이동전시물을 협조받아 6월에는 ‘6·25전쟁 참전부대 특별사진전’을, 9월에는 6·25전쟁과 무공훈장을 알리는 ‘가슴에 단 명예’ 기획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최근 국회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6월 초 국가보훈처에서 국가보훈부로 승격이 예정됐다”고 밝힌 그는 “국가보훈처 본부뿐만 아니라 우리 호국원도 보훈가족의 오랜 염원이었던 국가보훈부로의 승격이 실현되는 6월까지 남은 기간 동안 면밀히 준비해서 보훈가족과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더욱 충실히 부응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마 원장은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립영천호국원 운영에 적극 협조해 준 유가족분들과 매년 설, 추석, 현충일 등에 많은 참배객이 방문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 혼잡 등 불편을 감수하고 넉넉히 이해해 주는 국립영천호국원 주변 지역민들께도 감사의 인사도 잊지않았다. “국립영천호국원은 전몰·순직군경, 전·공상군경, 무공수훈자, 6·25 및 월남전참전 유공자와 10년이상 장기복무한 제대군인을 안장대상으로 해서 총 5만2천500여분의 호국영령을 모실 수 있다”고 소개한 마 원장은 “묘역은 2008년도에 만장이 됐고 현재는 (실내) 봉안당 안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2월 말 현재 국가유공자 5만 600여분과 유공자의 배우자 2만2천400여분이 합장되어 있으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정도 만장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따른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마형렬 원장은? 마 원장은 정부 인사제도 등을 담당하는 중앙인사위원회, 정부조직관리, 지방분권 및 국민안전 확보 등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를 거쳐 국가보훈처에서는 보훈심사, 보훈단체관리 및 독립유공자 발굴 업무 등을 수행했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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