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마라토너들이 만개한 영천댐 벚꽃100리길을 달리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냈다. 2023 영천댐벚꽃100리길 마라톤대회가 지난 2일 영천댐 일원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서울, 부산, 대구,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온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 등이 호수와 어우러진 벛꽃길을 만끽했다. 특히 이날 육군3사관학교와 3887부대 장병들도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더했다. 경기 출발에 앞서 군부대 유치 염원을 담은 피켓과 퍼포먼스를 곁들인 플레쉬몹 등을 선보여 관심이 모아졌다.  영천댐에서 화북면 정각리까지 이어지는 벚꽃100리길 구간은 국내 보기드문 마라톤 코스로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9시 영천댐 수변공원에서 집결했다. 특히 이날 대회가 종료된 싯점부터는 만개한 벚꽃100리길을 찾은 외지 관광객과 더불어 영천댐 일대에는 교통정체 현상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시연이네’, ‘찬영이네’, ‘섬마을선생님’, ‘하하네집’ 등 특별한 추억을 쌓으려는 가족들의 참여가 많았다 자원봉사자들은 영천댐과 마라톤 코스 곳곳에서 참가자들의 편안한 레이스를 지원했다. 이날 최고의 인기는 먹거리 부스였다. 국수와 어묵, 김치 등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한 먹거리부스에는 수십m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하프코스 참가자들은 영천댐공원을 출발해 묘각사와 강호정, 자양면사무소, 망향공원을 지나 삼귀다리를 지난 지점을 반환점으로 힘찬 레이스를 펼치며 때마침 불어온 봄바람과 함께 벚꽃눈이 휘날리는 영천댐 주변 벚꽃길 속으로 힘찬 레이스를 펼치며 영천댐 풍광을 온몸으로 느꼈다. 이날 대회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한 5km와 10km, 전문 마라토너를 위한 하프코스 등 3개 부분으로 나뉘어 열렸다. 이날 하프 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정세환(1시간 20분53초), 여자부문에는 이맹숙(1시간 52분 35초)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0㎞ 코스에선 남자 부문은 권도현(38분 33초 040), 여자부문 박임숙(44분 24초 330)씨가 1위를 차지했다. 채널경북과 영천시체육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하기태 영천시의장 등 많은 내빈과 동호인 등 2천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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