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댐 상류 인공습지가 아이들에게 생태체험의 교육공간으로, 시민들에겐 몸과 마음의 휴식 공간으로, 동·식물의 살기 좋은 서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박주학 영천시의원(운영위원장)은 12일 열린 제231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에 위치한 영천댐 상류 인공습지를 시민들의 휴식과 생태체험교육장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2월 2일은 ‘세계 습지의 날’이라며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에 위치한 영천댐 상류 인공습지에 대해 집중 발언했다.
박 의원은 인공습지의 주요 목적은 자연생태환경을 유지하고 보존하는 것이라며, 인공습지의 관리에서도 친환경적인 방법과 시설물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책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코코넛매트 등을 사용해 정비하고, 습지 내 목재데크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친환경소재의 방부페인트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제안했다.
또 벼과 식물인 ‘줄’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의 일부가 모기의 서식처로 변화하여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식생제거 작업에 소홀함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영천댐 상류 인공습지가 아이들에게 생태체험의 교육공간으로, 시민들에겐 몸과 마음의 휴식 공간으로, 동·식물의 살기 좋은 서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내년 봄 벚꽃 백리길 드라이브 코스 마지막은 영천댐 인공습지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정비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