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의 경마공원 추진과 대구도시철도 영천 연장 등 시정의 큰 방향을 그렸던 민선7기에 이어 8기에도 굵직한 두 사업은 이어지고, 이런 사업을 통해 영천의 백년대계와 생활밀착형 복지 강화 구현에 역점을 두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한다. 지난해 7월 1일 최기문 시정 2기가 출범한 후 1년여가 지났다. 지난 6월 28일 언론인 간담회와 공약이행 상황 보고회를 통해 지난 1년을 점검하고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최 시장은 민선8기 2년차에도 “알짜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경제, 복지, 문화 등 지역 전반의 민생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리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마트 기술, 친환경 등 미래 산업으로의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과 사통팔달 교통망과 대도시 인근의 지리적 강점을 이용한 물류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주목할 부분이 있다. 지난주에 이미 우리나라 굴지의 택배전문 기업인 로젠과 투자양해각서를 맺었다. 출발이 나쁘지 않다. 2년차에 닦은 기반이 4년 임기 그리고 민선 7ㆍ8기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겠다. 민선 8기 최기문 시정이 추진하는 주요정책, 시민이 원하는 적극행정은 시장을 포함한 공직자들의 열정과 세심함에서 시작돼 성과로 모든 것을 말해줄 것이다. 그리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시민의 기대 수준, 정보화 시대가 됨에 따라 공무원의 역할과 기능은 점점 확대되고 중요해졌다. 아직도 공직사회에는 기획이나 예산, 총무, 인사 분야의 보직을 중요시 하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그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조성도 중요하다. 다시 말하면 민선8기 시정에 걸맞게 열정적으로 일하는 공직자들이 업무에 대해 높은 전문성과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장치도 함께 마련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적극행정을 펼치는 과정에서 생기는 사소한 잘못은 부정적인 시선이 아니라, 불가피한 측면의 이해와 관용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법규를 준수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는 감사의 중요성은 인정하지만, 시민과 공익을 위해 적극행정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생긴 작은 실수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울러 적극적인 현장행정 추진으로 실적을 내거나, 공모사업 등을 통해 국도비 예산을 많이 확보해 오는 직원들은 인사와 경제적인 인센티브도 적극 반영해줘야 한다. 이러한 방침이 결정되면 적극행정이 실현되고 그 성과는 종내 시민 복지와 높은 자긍심으로 이어질 것이다.민선8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알짜기업 유치 노력과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이후 더딘 회복에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으며, 서민들의 삶은 아직 팍팍하다. 그들의 삶에도 적극적인 행정의 보살핌이 필요하다.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민선 8기의 정책들이 반드시 성과로 빛을 발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