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남부초등학교총동창회 제21회 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달 28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서울·부산 등 전국에서 기수별 동창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동문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문들간 우의와 화합을 다지며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한마음체육대회가 열린 모교 운동장 곳곳에서 각 기수별 다양한 경기를 통해 어릴적 동심의 세계에 흠뻑 젖었다.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은 그간의 안부를 전하고, 평소 만나지 못했던 동문들을 찾기에 분주했다.이날 다채로운 운동경기를 통해 동문들 간 화합과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면서 함께 어린시절로 돌아갔다.동문들은 학교 기수별 준비된 음식을 선.후배들에게 서로 나눠 주면서 정을 나눴고, 평소 만나지 못한 동문들의 연락처도 꼼꼼히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물풍선 던지기와 양궁(다트), 신발던지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동문들간 우의를 다졌다.특히 각 기수별 노래자랑을 통해 화합을 다지면서 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돋우는 기회가 됐다.이제명 총동창회장은 “한마음 축제의 장이 있었기에 모교에 올 수 있어 좋았고, 동문들을 만나 볼 수 있어 그리움의 허기를 채울수 있었다”며 “동문들간 한층 단합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한편 폐교된 학교 재 개교를 위해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해 온 ‘영천남부초등학교 재개교추진위원회’가 올해부터 ‘영천남부초등학교 교명찾기 추진위원회’로 개편해 모교역사 잇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