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 국립영천호국원장은 “국립묘지 본연의 업무인 국가유공자 안장업무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안장능력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국립영천호국원 제3봉안당 건립공사 또한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립영천호국원은 단순한 묘지가 아니라 시민들이 수시로 찾아 추모하고 쉴 수 있는 추모형 시민공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최 원장은 “꽃과 나무, 계절별 색이 다양한 공원형 묘지가 될 수 있도록 조경사업을 확대하고, 아울러 묘지 내에 추모전망대와 카페, 교육장 등의 시설을 겸비한 추모 및 휴양 쉼터가 건립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 외에도 6·25전쟁 특별사진전, 주요인사 국립묘지 무연고 묘소 릴레이 참배, 국립묘지 활성화를 위한 ‘작은 버스킹’과 ‘호국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안장능력 확장과 관련된 질문에 대하여 “총사업비 약 360억에 연면적 8,514 평방미터, 평수로는 약2,775평으로 25,000기의 국가유공자 분들을 모실 수 있는 제3봉안당이 현재까지 약 25%의 공정율로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충령당 1관 앞에 409기를 모실 수 있는 자연장지도 조성했는데, 국내 최초 경사형 자연장지로서 내년도 제3봉안당이 완공되면 함께 안장을 진행할 계획으로, 안장 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답했다.최 원장은 취임 이후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널리 알리며, 국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해 2024년 국립영천호국원 전국 UCC공모전과 6·25전쟁 당시 국군이 사용한 무기를 한눈에 볼 수있는 ‘6·25전쟁과 헌신의 도구’ 특별기획전을 기획하고, 육군3사관학교 생도를 대상으로 호국안보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5월 가정의 달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영천별빛직장어린이집, 별빛마을어린이집 원아 등 어린이날 계기‘자라나는 새싹들과 함께하는 국립묘지 나라사랑 체험교실’ 행사다양한 국립묘지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최 원장은 “영천시는 규모는 작지만 시설이나 제도 등 많은 부분에서 시민들을 위한 상당한 배려가 느껴졌으며, 특히 도심을 가로지르는 도로명을 ‘최무선로, 호국로’로 명명해서 시민들이 평소 호국을 생각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거나, 특히 시민, 학생, 장병, 유관기관장들이 영천호국원을 수시로 방문하여 호국영령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고 있는 진정한 ‘호국의 도시’” 라며 영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최윤정 국립영천호국원장은최 원장은 1992년 공직을 시작한 이후 국가보훈부에서 보상정책과, 현충시설과, 제대군인정책과, 대변인실, 국제협력과 등을 거쳐 대구지방보훈청 총무과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