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경마공원 조성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이 진행중인 금호읍에 관광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3성급으로 평가받는 이 호텔이 완공되면 고급 숙박시설이 없어 체류형 관광객 유치 등에 불편을 호소해 온 영천지역의 관광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11일 영천시에 따르면 ‘금호 덕성관광호텔’(가칭)이란 이름의 관광호텔이 금호읍 덕성리 일원에 부지매입을 마치고 연면적 5천539㎡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건축 심의를 거쳐 막바지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호텔은 지난 6월말 경산시 하양읍 경산지식산업지구 안에 ‘더랜드호텔’이라는 45객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을 준공해 현재 운영중이며 금호에 호텔이 준공되면 같은 이름의 ‘하양점’과 ‘금호점’으로 부를 예정이다.호텔 측은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60객실과 함께 카페와 식당을 겸한 연회장, 실내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등 부대시설을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건축설계에 들어간 단계로 건축허가와 동시에 착공해 15개월 정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되면 ‘영천시 1호 관광호텔’이 된다.호텔 인근에는 2026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영천경마공원을 비롯해 화랑설화마을, 최무선과학관, 은해사, 보현산댐 출렁다리 등 관광자원도 풍부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예상된다.영천에는 1995년 온천관광지구로 지정된 신녕면 치산관광지와 2016년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된 임고면 영천댐 하류 등지에 관광호텔 건립이 추진됐으나 사업주의 자금난 및 소유권 분쟁 등의 문제로 번번이 무산됐다.때문에 매년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나 대규모 행사가 열리고 있음에도 숙박시설 대부분이 소규모여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별다른 실질적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고급 숙박시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영천시 관계자는 “금호읍에 들어서는 관광호텔은 3성급 정도로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허가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호텔 관계자는 “호텔 불모지인 영천에 경마공원 건립과 동시에 제대로된 숙박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고급형의 관광호텔 건립을 결정했다”면서 “우리 호텔을 통해 영천지역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그것이 영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돼 상생의 기폭제가 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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