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영천시자원봉사자대회에서 가족봉사단을 제외하고 학생이 단독으로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동중학교 3학년 임윤혁(사진) 학생으로 다른 청소년들에게 열정적이고 건전한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는데 귀감이 되고 있다.임윤혁 학생은 ‘영천문화지킴이’ 봉사단 소속으로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동생(현준)과 함께 부모 동행으로 7년째 지역내의 문화재를 찾아다니고 있으며, 문화재 구역내 환경정비와 특히 목부재에 방충, 방습, 먼지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름칠을 하는 ‘콩댐작업’을 하는 등 문화재를 매개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임윤혁 학생은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봉사는 대가를 바라는 일은 아니지만 하고나면 보람이 크다는 것이 봉사를 하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영천의 당당한 한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서의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