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육원의 오늘에 있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의 은공을 잊지않고, 건설기술인들이 사회의 중추로서 자부심을 갖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것입니다.”지난 6일 영남건설기술교육원 본원 개원식을 가진 오성유 이사장은 “교육원이 영천시대를 마감하고 대구에 신사옥을 마련해 새출발을 하게 된 것은 교수진들을 비롯해 모든 임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오 이사장은 “영남건설기술교육원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숱한 많은 역경도 있었지만 교육원을 아껴주신 모든 건설인들의 덕분에 오늘의 영남건설 기술교육원이 존재했다”며 개원 초기에 힘들고 어려웠던 상황을 회고했다.영남건설기술교육원은 건설관련분야에서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 이곳에서는 토목, 건축, 안전, 기계, 조경등의 직무분야별 교육과, 설계, 시공, 건설사업관리, 품질관리, 스마트건설, 해외건설등 거의 모든 건설관련 업무분야의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힌 오 이사장은“영남건설기술교육원은 대한민국의 건설기술인 및 산업인력 양성교육을 통한 세계적인 전문기술인력을 배양하고, 기술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의식의 개혁으로 선진화를 주도하여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영남건설기술교육원은 1997년 12월 당시 국토교통부는 건설기술인의 교육 이수에 불편 해소를 위해 전국에 한곳 밖에 없던 건설기술인 교육기관을 권역별로 추가 지정하면서 영남권역 종합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았다.1998년 2월 영남권의 종합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영남건설기술교육원은 경남 양산에서 개원과 함께 교육에 들어갔다.영남건설기술교육원은 1999년 부터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 경남지역의 건설기술인들의 교육이수의 편의제공을 위해 본원은 경북영천, 분원은 부산으로 나누어 교육을 시작하면서 영남권 최대의 건설기술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2017년 10월 영남건설기술교육원은 부산 자갈치 시장앞에 설립된 부산교육원 분원 설립으로 새로운 도약기를 맞았다.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영남건설교육원의 시즌2가 시작된 것이다.오 이사장은 “2017년부터 온라인 교육을 시작한 영남건설기술교육원은 2020년부터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전체 교육과정에 자체 콘텐츠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이는 현재 전국 15개 건설기술인 법정 직무교육기관 중 우리 교육원 콘텐츠의 제작방식과 개발과정이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코로나로 인해 집체 교육이 중단된 기간도 있다”고 밝힌 오 이사장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모든 교육과정에 온라인 교육만으로 교육을 실시한 적이 있는데 이로인해 건설기술인교육의 방향성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고 강조했다.“대구교육원 개원을 위해 오래전부터 노력했지만 내.외부 사정으로 인해 지연됐다”고 밝힌 오 이사장은 “2022년 이전 계획을 확정해 토지를 매입하고 설계과정을 거쳐 건물을 신축해 영천 고경면에 소재한 본원을 이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오 이사장은 “27년의 역사를 가진 영남건설기술교육원은 그동안 756명의 강사진이 출강했으며, 34만9천190명의 건설기술인이 수료했다”며 “수치 하나하나가 결코 가볍지 않으며, 그동안의 시간이 만들어준 숫자들이 현재 영남건설기술교육원의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가 된다”고 강조했다.오 이사장은 “최근 대구로 이전한 후 입교하는 교육생 들 중에는 예전 교육원을 추억하며 회상하는 분들이 많다”며“교육생들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볼면서 직원들에게는 보람과 감동으로 다가와 가슴이 뭉클해 지는 순간을 느낀다”고 말했다.아울러 “우리 교육원은 건설산업의 모든분야 전문인력을 보유 하고 있으며, 대구 교육원 이전을 계기로 그동안 구축해 놓은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건설산업의 허브역할을 담당하는 교육원으로 추진할 것이다”며 교육원의 방향성을 제시 했다.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