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경기 침체에 정국 불안이 겹치며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마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인센티브 할인율을 높인 지역화폐 발행을 비롯해 지역 쇼핑몰을 이용한 농특산물 할인 판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상권에 숨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지만 매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을 분위기다.민족의 최대 명절이라는 설을 영천시도 지역 경기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 영천사랑상품권 설명절 한도 증액 판매지역화폐 사업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터전인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에 돈이 돌게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인센티브에 30%에 달하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맹점 입장에서도 신용카드 대비 저렴한 카드 수수료로 부담이 작아진다.영천시는 영천사랑상품권을 지난 8일부터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판매된다. 시는 민생안정 대책으로 설 명절 기간 중 한시적으로 영천사랑상품권 월 구매 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해 판매한다. 8일부터 31일까지 월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 (카드 90만원, 지류 10만원)으로 증액해 판매할 방침이다. 카드형의 경우 기존 6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증가시켰다. 그러면서 기존 20만원이던 지류형상품권은 월 구매 한도를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는 그 이유로 지류형상품권 운영시 비용과다와 부정유통 방지 및 향후 행정안전부의 전액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정책에 대비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전통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은 통상 10% 할인 구매가 가능해 지역화폐 인센티브와 더불어 인기가 많은 편이다. 정부가 설을 앞두고 지난 10일부터 온누리상품권의 할인폭을 5% 높여 총 15%의 할인을 적용했다. 이번 할인 판매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에만 적용되며, 지류상품권 구입 시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기존의 5%, 50만원에 한해서 적용된다. 주요 명절마다 할인 폭을 높여 발행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은 매번 예산이 조기 소진될 만큼 인기가 높아 조기 종료될 수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할인 행사는 오는 2월 10일까지다. △지역 농특산물 설맞이 대규모 할인행사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영천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시 농특산물 쇼핑몰 ‘별빛촌장터’에서 설맞이 농산물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영천축협도 지난 18일부터 설맞이 한우선물세트 기회전에 나섰다. 축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를 소비자 평균 가격 대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무료 택배는 오는 21일까지 마감한다.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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