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마늘생산자협회의 기반을 잘 닦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산자협회를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하는데 어깨가 무거움을 더욱 느낍니다.”“2019년 마늘 생산자 스스로 ‘생산자에게는 생산비 보장,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가격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생산자협회를 출범시켰다“고 강조한 최상은 협회장은 “전국의 생산자와 함께 한다면 충분히 더욱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고  밝혔다.지난 1월에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제3기 회장으로 선출된 최 회장은 “농업이 현재 이상기후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치솟는 생산비 등 다양한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지난해 생산량 급감에도 가격이 폭락한 현실은 생산자들에게 큰 어려움을 안기며 국가책임 농정 실현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아울러 협회는 생산자뿐만 아니라 유통가공업체, 소비자, 국민 모두와 연대하여 마늘 산업을 살리고 농업 대개혁을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사단법인전국마늘생산자협회는 마늘 생산자의 자주적인 조직으로, 생산비가 보장되는 농업을 만들고 유통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우리 마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만든 단체”라는 점을 강조한 최 회장은 “생산자협회 강화에 기반한 생산자 중심의 마늘산업 구조 개편과 국가책임 농정 실현을 위한 연대활동 강화”를 강조했다. “협회가 있는 시군은 마늘 재배면적 전수조사를 마늘의무자조금과 함께 실시하고 있다”고 밝힌  최 회장은 “70% 가까운 마늘의 포전을 전수조사해 사전에 마늘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가능하면 선제적 대응을 통해 생산비가 보장되는 마늘산업 구조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생산비 조사사업, 계약재배 활성화 방안 연구등 마늘산업의 구조를 바꾸기 위한 사업들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생산에서 유통까지 생산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힘은 시군지회에서 나온다”고 강조한 그는 “올해 중앙임원과 시도지부의 활동은 주로 시군지회의 역량의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1인당 마늘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밝힌 최 회장은 “값싼 수입산에 대응해 경쟁력을 만들어 가야 한다. 우선 선제적인 수급체계를 통해 생산비가 보장되는 적정한 가격의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을 만들기 위해 중앙주산지협의회와 광역주산지협의회를 잘 운영해야 하고, 인건비를 비롯해 생산비를 줄일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안전한 우리 마늘을 안정적으로 국민에게 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비주산지를 중심으로 마늘 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가격을 적정하게 형성하려고해도 마늘을 많이 심으면 가격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밝힌 최 회장은 적정한 재배면적의 유지를 위해 선제적 대책이 더욱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지난해 마늘 생산량이 줄었음에도 마늘의 가격은 많이 오르지 않았는데, 마늘의 유통구조를 바꾸지 않고는 이런 상황이 재현될 수 있는 만큼 유통구조를 개혁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 현안이라고 말했다.5년간 활동을 기반으로 이제는 생산자협회가 더 폭넓어지고 강화되어 생산자 중심의 마늘 산업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고 밝힌 최 회장은 아직 상황은 변동적이나 국정과 농정의 변화에 대한 열망도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생산자협회가 주도적으로 국가의 책임농정을 요구하고 농가의 경영안정과 지속가능한 마늘산업을 위한 농업의 대개혁을 요구해 나간다면 충분하고 이루어 갈 수 있는 목표라고 최 회장은 밝혔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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