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대창지역 기업들과 주민의 고속도로 접근성 해결과 물류비 절감의 기반을 마련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으로 지역 경제에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공사가 본격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공사는 영천시가 추진한 시정 핵심사업으로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103km 지점(금호읍 오계리 및 대창면 병암리 일대)에 총 사업비 281억 원(한국도로공사 87억 원, 영천시 194억 원) 규모의 하이패스IC(길이, 2.36km, 서울·부산 양방향)를 건설하는 공사다.지난 2019년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고속도로 연결허가 승인을 받아 같은해 9월에 한국도로공사와 하이패스 IC 설치와 운영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서 2022년 5월 4일 공사를 착공했고, 영천시에서는 같은해 12월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상에 착수하여 당초 2024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한국도로공사측은 사업 시행전 문화재 지표조사 결과 ‘영천 오계리 유물 산포지’ 분포 범위에 포함되는 구간(5만5892m²)과 나머지 공사구간에 대해서도 시굴조사를 실시해 매장 문화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여야 했으나 이런 조사없이 공사가 진행돼 일부구간에 훼손이 이루어진 사실이 알려지자 국가유산청과 영천시에서 현장 실사후 매장유산 시굴조사 미이행 관련 조치사항을 통보했다.결국 2024년 2월 문화재 조사를 위해 하이패스 IC 설치 공사는 중지됐고, A문화재연구원이 단면조사에 이어 같은해 4월부터 문화재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6월부터는 정밀발굴조사가 진행됐다. 이 조사는 12월 20일 국가유산청에 문화재 발굴 완료조치 최종 통보로 완료됐다. 공사는 이 때까지 한발짝도 나가지 못했다.발굴조사 결과 원삼국시대 골벌국의 분묘인 목관묘와 옹관묘에서 옹(항아리), 파수부호(손잡이 달린 단지), 주머니호, 장식품(동포 등), 철도(칼), 철모, 철부(도끼) 등이 출토됐다. 이와 함께 이 곳이 경주의 사로소국 – 영천의 골벌소국 – 경산의 압독소국으로 연결되는 중간 결절지역으로 진한소국에서 신라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의 유적지라는 것을 밝혀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1월부터 공사 재개에 들어가 문화재조사 이후 복구작업 등과 함께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다. 향후 부채도로와 램프구간 공사와 영업소 설치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최기문 영천시장은 “경부선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가 완료되면 영천경마공원 조성, 금호 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대창 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지와 고속도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영천IC 기능이 분산돼 도심 교통 정체가 해소되며, 물류 및 농산물 수송비용도 절감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 연말 개통을 목표로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니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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