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일본에 파견했던 공식 외교사절단인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따라가며 재현하는 걷기 행사가 시작돼 영천 지역에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사단법인 한국체육진흥회는 지난 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제10회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한국인과 일본인 등 참가자들은 사물놀이패와 함께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조선통신사 깃발을 들고 출발했다.지역에는 오는 23일 9시 신녕중학교를 출발해 오후 4시에 조양각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정해졌다. 행사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한국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우정과 평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를 담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