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자중학교는 지난 12일 개교 6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1960년 4월 12일 개교한 영천여중은 올해 개교 65주년을 맞아 학교 전통과 발전을 기념하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교육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영천여중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학교 정원 및 꿈터마루 등 학교 교정에서 생일을 축하하는 현수막과 함께 점심 방송을 통한 개교기념일 축하 방송, 축하 퀴즈 행사 및 추첨 등의 행사를 가졌다.특히 개교기념일을 맞아 학교를 방문한 2회 졸업생 선배들을 모시고 교장, 교사, 재학생 등 관계자들이 함께 지난해 새로 조성된 아름길 학교 정원에 젊은 날의 추억 꽃말을 가진 라일락 2그루를 기념 식수했다.
이곳에는 회화나무 소나무, 배롱나무, 산딸나무, 벚나무, 이팝나무 등을 식재해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학교 정원으로 잘 꾸며져 있다.이날 2회 졸업생들은 후배들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 싶다며 소정의 장학금도 기탁하고 교정을 둘러보며 추억의 사진도 남겼다.박정숙 교장은 “개교 65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정체성과 소속감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주도적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교육공동체 문화 증진으로 영천여중이 자기주도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행복한 교육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