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서 폐지된 금호-대구간 808번 버스와 관련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김상호 영천시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제245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808번 버스 폐지에 따른 혼란스러움과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808번에서 변경된 802번 버스의 금호 운행을 대구시와 협의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808번 버스는 서문시장, 칠성시장 등 대구의 주요 시장까지 직통으로 운행 해오던 버스”라고 강조한 김 의원은 “이번 대구 시내버스 개편은 영천 시민들을 고립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며. “이에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이 보장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협의를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만약 노선 개편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55번, 555번 버스가 아닌 새로운 노선을 신설 또는 개편을 해 영천교통이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도 했다.김 의원은 지하철 1호선 금호 연장 확정으로 대구 생활권 형성이 완성 되었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해놓고, 2030년에 개통이 예정된 지하철 연장으로 인해 40년을 운행하던 버스 폐지에 주민 의견수렴 과정도 없이 동의했느냐고 따졌다.김 의원은 이번 808번 버스 폐지 사태가 서민들의 삶의 현장을 모르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표본을 보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40년의 세월을 영천과 대구를 이어주던 808번 버스는 영천의 관문인 금호읍의 상징과도 같은 버스라고 강조한 김 의원은 “2030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1호선 금호연장과 함께 더 많은 대구 시민들이 영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활성화에 더 적극적이고 더 신중하게 교통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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