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정된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에 대해 추가적인 자체 재원을 투입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영우 영천시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제245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사업’ 공모사업비에 추가적인 자체 재원을 투입해 전국 최대 규모, 최고 시설로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영천시는 국·도비 31억 원을 확보했고, 전국 3개소 선정 중 영천시가 2개소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이 의원은 “금호읍과 고경면에 지상 3층 규모로 5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숙소가 건립되면 영천시가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농업인력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올해 법무부가 경북에 배정한 계절근로자 수는 1만 2천532명으로, 영천시에도 136개 농가 361명이 배정을 받았으며, 1개소당 총사업비 24억 규모로 50명 수용이 가능한 기숙사 건립을 예정하고 있다고 했다.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 31억 원을 확보한 만큼 추가적인 자체 재원을 투입해 전국 최대 규모로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이 의원은 “이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없이는 농촌 현장이 돌아가지 않을 정도라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해마다 커지고 있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