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영천호국원은 지난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충령당 제2관에서 ‘6·25전쟁과 유엔참전용사의 흔적을 기억한다 #1’ 특별사진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킨 22개국 198만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기억하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유엔평화기념관에서 자료를 제공 받아 마련된 이번 특별사진전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인도군의 참전 모습을 담고 있다.특별사진전은 6·25전쟁에 의료지원국으로 참전해 끊임없이 부상자를 후송하고 치료했던 인도군 제60공수야전의무대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 32점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국가보훈부에서 2020년 7월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한 ‘란가라지 중령’이 이끈 인도군은 연인원 627명이 참전했으며, 높은 수준의 의료 기술과 박애 정신을 발휘하여 많은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립영천호국원은 올해 유엔평화기념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6·25전쟁 유엔참전국 참전영웅들의 활약상을 알리고자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 있는 11월에도 네덜란드군에 대한 특별사진전을 준비하고 있다.서의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