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본 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 본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전국 1만 429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까닭에 이번 본 투표는 기존 선거보다 종료 시간이 2시간 연장된 저녁 8시까지다.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다 가능했던 반면 오늘은 본인의 주민등록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투표하러 갈 때는 사전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한다.영천시에는 40곳의 투표소가 마련됐다. 만일 인증샷을 찍으려면 촬영은 투표소 밖에서 해야 한다.개표는 투표가 끝나는 저녁 8시 이후 시작된다. 선관위는 투표가 마감되면 바로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뒤 투표관리관, 참관인과 함께 경찰 호송 아래 영천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로 투표함을 이송한다.한편 영천의 총 유권자 8만7777명 중 2만8554명이 투표를 마쳐 32.42%의 투표율을 보여 지난 20대 대선에 비해 7.89% 포인트 올랐다.영천시선관위 관계자는 개표소 현장에는 경찰인력 30명, 소방 6명, 한전 2명, 전기안전공사 2명, KT 기술지원팀, 영천시청 및 보건소 등 60여 명이 이날 비상 대응체계로 근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