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신문에 인쇄될 즈음엔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었을 터이다. 김문수, 이재명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대통령 자리에 앉을 터이고 한 사람은 통분의 회한을 삼킬 터이다. 이제 당선인과 낙선인이 서로 박수치며 축하하고 손잡고 나라 위해 함께 고뇌하는 성숙한 인격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정치는 현 국민의 수준을 평가하는 잣대일진대, 우리 국민들을 너무 하찮은 존재로 만들지 말아주시기를 빌고 또 빌어보는 날이다.정춘일하양에 사는 사람이며 울산 (병영 소속의) 병정이었다. 군대를 해산할 때 뜻을 함께하는 수십 명과 더불어 산남의진으로 들어왔다. 정춘일은 각 지역의 전투 때마다 반드시 적 앞 선두에 섰다. 옥련암 등지에서 적과 싸우던 중 적의 포격을 받고 끝내 적에게 잡혀 수감생활을 하였다. 감옥생활을 하던 춘일은 무릎 아래 피부에 총탄의 납이 응어리져서 혹을 만들었기 때문에 언제나 아파하고 괴로워하였다. 함께 감옥살이하던 사람들이 춘일의 괴로움을 말해 주었지만 그 이후의 일들은 잘 모른다.〈원문〉鄭春日은 河陽居人이요 蔚山兵丁이라 至軍府解散之時에 與同志數十인으로 投入本陣하야 周到各地에 必先登之라가 至玉蓮菴等地하야 交戰之中에 彈丸이 乏絶하야 末乃被執而繫於獄하야 脇下皮膚에 彈鉛이 結晶成塊故로 常時痛感之苦을 同獄者言之하고 此後顚末은 不詳이라<山南倡義誌 卷下56p>鄭春日 義士 略歷(정춘일 의사 약력)金一彦(김일언)은 貫鄕(관향)은 不詳(불상)이라 본래 獵手(엽수)로 入陣(입진)하여 처음에 眞寶(진보)지방을 책임지고 소모하였고 右炮將(우포장)으로 활약하고 피신을 할 때 청송 中奇(중기)에서 惡人(악인)을 더불고 有嫌(유혐)하여 暗殺(암살)을 당하다 <山南義陣遺史472p>남석우자는 덕여이고 본관은 영양이다. 부천 시훈의 후손이고 1851년 신해에 태어났다. 성품이 도타웠는데 세상 돌아가는 형편이 날로 그릇됨을 보고 군기(軍器) 등속(等屬)을 모집하여 산남의진에 들어와 종사(從事)의 임무를 감당하면서 각 지역에 출몰하였다. 뒤에 일가인 남석구와 더불어 청송에서 재차 의병을 일으켰지만 일이 이롭지 않아 몸을 숨겼다.〈원문〉南錫祐는 字德汝오 英陽人이라 浮川時薰后라 辛亥生이요 性이 忠厚하다 見時事日非하고 募軍器等屬入陣하야 以從事之任으로 出沒各地러니 後與族人錫球로 再擧於靑松이라가 事不利而隱身하다<山南倡義誌 卷下56p>南錫祐 義士 略歷(남석우 의사 약력)南錫祐(남석우)는 字(자)는 德汝(덕여)요 貫鄕(관향)은 英陽(영양)이라 情報要員(정보요원)으로 활약하다가 후에 은신하다 <山南義陣遺史472~473p>南錫祐 義士 略歷(남석우 의사 약력)金一彦(김일언)은 貫鄕(관향)은 不詳(불상)이라 본래 獵手(엽수)로 入陣(입진)하여 처음에 眞寶(진보)지방을 책임지고 소모하였고 右炮將(우포장)으로 활약하고 피신을 할 때 청송 中奇(중기)에서 惡人(악인)을 더불고 有嫌(유혐)하여 暗殺(암살)을 당하다 <山南義陣遺史472p>남석우의사 공훈전자사료관 공훈록경북 청송(靑松) 사람이다. 1906년 3월 정용기(鄭鏞基)가 거의하고자 지역별로 책임을 맡겨 창의계획을 추진할 때 영양(英陽)·봉화(奉化)지역을 맡아서 군기를 모집하여 활동하였다. 그 후 산남의진에 입진하여 종사(從事)로 임명되어 각 지방에 출전하여 활약하였다. 1907년 10월 입암전투(立岩戰鬪)에서 정용기(鄭鏞基) 의병장을 비롯하여 많은 장병이 순국하자 남석구(南錫球)와 재의거하여 청송(靑松)지방에서 싸웠다. 그러나 사태가 불리하여 부득이 은신생활을 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6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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