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금액이지만 기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지난달 29일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졸업생인 모영환 씨가 모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100만원을 학교에 기탁했다.“산업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로봇캠퍼스에서 받은 교육이 현재의 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강조한 그는 “이번 기금전달을 계기로 1회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장학기금 조성 등 모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로봇캠퍼스에서 받은 교육이 현재의 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강조한 그는“후배들을 위해 매달 받은 급여를 후배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틈틈이 저축했다.영천이 고향인 모씨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1기 졸업생으로 재학당시 학생회장을 맡아 홍보활동 등 학교발전에도 앞장서는 등 모교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그는 로봇캠퍼스에서 2년간의 실무 중심 교육을 이수한 뒤, 방위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인 ㈜풍산에 입사해 현재까지 핵심 인력으로 근무하고 있다.로봇캠퍼스는 이번 졸업생이 기탁한 발전기금은 캠퍼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최무영 로봇캠퍼스 학장은 “졸업생이 자발적으로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태는 것은 큰 자랑이자 캠퍼스의 자산”이라며,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성장하고, 다시 모교로 돌아와 선순환의 가치를 실현해주는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의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