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영천호국원은 오는 29일 충령당 제3관 완공을 기념하기 위한 준공식을 개최한다. 준공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 학생 등이 참석한다.국립영천호국원은 약 330억 사업비를 투입해 2021년부터 안장능력확충사업인 충령당 제3관 건립을 추진하여 올해 2만5천여기 안장능력을 추가로 갖추었다.이로써 기존 5만5천여기까지 더해 총 8만여기라는 안장능력을 보유한 수도권 제외한 가장 안장 규모가 큰 호국원으로써 보훈대상자의 안장서비스를 담당하게 되었다.충령당 제3관은 보다 품격있게, 보다 쾌적하게, 보다 안전하게 라는 건립목표로 ‘23년 7월 착공하여 622일 간 공사를 진행하였다. 건물 연면적은 8,514㎡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참배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28개의 영상참배실과 안장행사를 위한 100석 규모의 강당과 안장접수처, 이관실 등이 있으며 2, 3층은 모두 봉안실로 조성되어 넓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내부로 들어가면 2층과 3층 중정이 개방되어있는 아트리움 형태로 길이 100m가 넘는 건축물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정원희 국립영천호국원장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마지막 안식처가 안전하게 그리고 품격있게 조성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국가유공자의 안장 뿐아니라 다양한 기념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에게 국가를 위한 희생에 감사하는 문화를 전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