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은 한약재 생산과 유통이 발달한 한방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한약의 유통중심지이며, 한의학이 발달한 영천은 전국 총유통 한약재의 연간 30% 15,000톤 거래금액으로는 1,200억원 상당의 유통규모로, 영천 한방특구유통단지에서는 국산 한약재는 거래량 7,000톤 약500억원 전국대비 1위의 한약재 유통 시장이다. 약재종은 470여 종에 이른다. 이에 영천에는 전통한방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식품 제조가공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주)한이약이는 영천시를 기반으로 전통 한방 건강식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2020년 창립 이래, 친환경 농·특산물(산약초) 연구재배와 전통 제조 방식에 기반을 둔 건강식품 전문 제조·가공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약개발학 박사로서, 전통 한방 전문성을 토대로 100% 국산 천연 재료, 전통 제조 방식, 직접 연구·제조·유통까지 일관 주도하고 있는 장유수 ㈜한이약이 대표를 만나 한방건강식품 시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한이약이’는 단순히 제품을 제조하고 유통하는 곳이 아니라, 소비자 한 분 한 분의 건강한 삶을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합니다.” 영천의 전통 한방 소재를 활용해 지역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인 중소 농업회사법인(주) 한이약이 장유수 대표는 “최상의 원재료와 정직한 제조 시간 준수를 통해 ‘믿음직한’ 제품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건강과 재난은 예방이 최우선이라 생각하고 원재료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며 항상 초심으로 한방은 진심과 정성으로 만들어야 함을 알고 있기에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지역한방제품분야 1호’로 선정되는 등 지역 한방 특산품으로 공식 인정받고 있는 장 대표는 한이약이 한진단 (스틱형 한방 보약), 한이옥고 (경옥고 전통 한방식품), 경옥별빛단, 경옥별빛고, 천명 침향단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시판하면서 한방 건강식품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한방제약회사 (주)옥천당(경옥고, 공진단 의약품 전문제조업체)의 근무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장 대표는 한방특구로서 국내를 대표하는 한방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영천에서 단순한 한약재 유통 중심 사업에서 구조적 한계를 넘어 다양한 상품개발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네트워크를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약개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장 대표는 주력 제품인 한진단, 경옥고, 천명 침향단 등은 한약 처방명으로 분류되어 있어 식품의 명칭으로 사용할 수가 없어 지역 스타영천의 별빛이 가미된 경옥별빛고가 탄생 되었다고 밝혔다.또 스틱으로는 한이약이의 상호를 활용하여 공진단은 한진단, 경옥고는 한이옥고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현재 한이약이는 HACCP인증을 위해서 공장부지를 확보하고 새롭게 단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장 대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장비 또는 제조 시설 및 과정은 HACCP에 준하는 수준으로 제조.가공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이약이는 오미동에 오프라인 매장과 자사몰www.hy01000.kr 온라인 등의 운영과 쿠팡, 네이버스토어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홍보 관리를 하고 있다.웹페이지 홍보 및 바이럴 마케팅, 소셜미디어 플렛폼과 유투브 등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하여 제품소개. 활용레시피제공, 성분효능, 고객 리뷰를 공유하여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장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꺽이지 않는 열정과 비전이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아무리 포장을 예쁘게 하고 광고를 잘해도, 제품 자체가 좋지 않으면 성장은 오래가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힌 장 대표는 “‘한이약이’처럼 건강식품은 특히 더 그렇다.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강력한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젊은 친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한방식품을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세련된 디자인과 먹기 편한 형태(젤리, 스틱, 음료 등)로 제조하고, SNS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젊은 감성에 맞는 재미있는 콘텐츠로 소통하고 전통 한방 식품홍보에 집중하고 있다.장 대표는 “전통 원료의 재발견으로 ‘한이약이’만의 특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로 과학적으로 효과를 입증하고 혁신적인 제형 도입으로 전통 원료를 사용하더라도 먹기 편하고 흡수가 잘 되는 새로운 형태로 만들며 다양한 연령층을 확보로 매출상승을 기대하며 사회적기업으로 취약계층 고용창출과 시민과 함께하는 한방산업 서비스를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