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1시 30분쯤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한 과수원에서 농약을 살포작업을 하던 60대 후반 남성 A씨가 숨진채 발견됐다.A씨는 농약살포기가 전도되면서 깔려 숨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혼자 살면서 농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날 사고 발생 사실을 아무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튿날 점심시간쯤 평소 함께 점심식사를 하던 동료들이 연락이 없자 농장으로 찾아갔다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고 발생 시간을 지난 22일 오후 5시경 이후로 추정하고 있으며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이미 숨진채로 경찰에 인계됐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