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1일 서울 포스코센터 회의실에서 포스코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SMR 국내 실증 1호기의 경주 유치와 인근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철강 탄소중립 기술인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위한 원전전력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이들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형모듈원전(SMR) 국내실증 1호기 경주 유치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투자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위한 원전 전력의 공급방안 마련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수소환원제철은 철강 제조 과정에서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기술이다.경북도와 경주시는 SMR을 유치한 뒤 포스코홀딩스로부터 투자받아 SMR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포스코홀딩스는 SMR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