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영천시정과 제9대 영천시의회가 4년의 레이스중 반환점을 넘어섰다. 먼저 시정부터 살펴보면 민선8기는 민선7기에 이어 최기문 시장이 이끄는 중이다. 이전까지 역대 시장들이 잇따라 부정에 휘말린 상황에 들어선 최 시장은 어느 때보다 청렴을 강조했고, 사기가 떨어져 일손 놓다시피 했던 공무원들에게 때로는 채찍질을, 때로는 당근으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려 노력했다. 시민 삶 증진에 힘을 실어 시민 행복에 중점을 두고, 올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과 역대 최대규모 투자유치,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 ‘영천 별아마늘’ 해외 수출 등의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동남아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지역 업체의 생산품을 베트남 현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등 각종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며 기분 좋은 변화를 맞고 있다. 영천시의회도 취임이후 ‘시민과 동행하는 영천시의회’란 의정 슬로건으로 열린 의정을 실현하는데 노력했다.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시의원의 의무란 것에 기초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결정하려 처음부터 줄곧 노력했다. 또 전까지 의원 발의 조례 건수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던 의회를 일하는 의회로 탈바꿈하려 노력도 했다. 이를위해 의원들의 역량강화와 정책대안 제시에도 공을 들였다. 하지만 곳곳에선 잡음도 끊이지 않는다. 어설픈 인구늘리기 정책 추진으로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도 이탈자만 증가해 사실상 10만 인구 붕괴 직전까지 몰려 있고, 공무원의 일탈을 비롯한 부정행위는 끊이지 않고 불쑥불쑥 튀어 나온다.  또 불법행정으로 산림 훼손과 건축법·공유재산법을 위반한 불법행위자에게 오히려 대규모 시유림을 저가 매각해 이득을 취하게 하는 특혜 시비에도 휘말리며 거꾸로 행정을 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의회도 별반 다르지 않다. 견제와 감시라는 고유의 권한을 과도하게 작동해 집행부의 정책과 예산에 대해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 시정을 어렵게 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지역 특성상 일당 독주 안의 내홍도 볼썽싸나운 꼴을 연출해 7:5라는 조롱을 받으며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보이지 않는 갈등으로 시청오거리에는 8개월여에 걸친 시위로 시민들의 피로도를 높이기도 했다.    물론 시정과 의정을 펼치다 보면 현실적으로 불합리하지만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잘못된 행정과 의정 활동은 소중한 혈세를 낭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힘겹게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선량한 시민들에게 상실감만 안겨주는 잘못된 행위로 반드시 바로 잡도록해야 한다.    민선 8기와 제9대 의회가 앞으로 2년 남았다. 남은 2년동안 영천의 활기차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 오는게 숙제다. 이제라도 살기좋은 영천, 살고싶은 영천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가장 급선무는 10만선 붕괴 위기에 처한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집행부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부디 실적만을 위한 확장성 보다는 그동안 추진해온 일들의 내실을 다지는 남은 2년을 기대해 본다.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4-07-20 18:32:40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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