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이전을 위한 국방부와 대구시의 평가단이 지난 27일 영천시를 방문해 제안 설명회를 듣는 등 영천시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대구 군부대 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앞서 영천시 군부대이전추진위원회가 영천상공회의소에 의뢰해 지난 4월 영천시민과 상공인 등 군부대 영천유치 찬반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503명중 98%인 493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군부대 유치에 대한 영천시민들의 염원을 대변했다.영천시는 군부대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장 동력으로 삼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군부대 유치전에 행정기관은 물론 시민들과 종교계도 유치기원을 위한 법회를 갖는 등 영천시민 전체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영천시는 지난 26일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팔공산 갓바위를 찾아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성공을 위한 ‘팔공산 갓바위 유치 기원 법회’를 가졌다. 최기문 영천시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군부대유치민간추진위원회, 보훈단체 등 관계자 들이 갓바위에 소원을 빌고, 참석자 전원이 힘차게 ‘대구 군부대는 영천으로!’ 유치구호를 제창해 대구 군부대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며 갓바위를 찾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본사 교구장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이 주관한 이날 법회에서 참석자들은 108배를 통해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성공을 빌었다.오는 6월 23일에는 영천시기독교연합회(회장 박영길) 주최로 관내교회에서 ‘대구 군부대 유치 기원 예배’로 이어질 계획이다. 앞서 영천시기독교연합회도 지난해 군부대 유치 기원 예배로 군부대 유치기원에 힘을 보탰다.시는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포항시에서 2024년 ‘제2회 동남권 호국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6. 25전쟁 당시 영천대첩·형산강 전투·안강전투의 역사적 의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등 대구 군부대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 유치 분위기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국방부와 대구시는 오는 6월말쯤 대구군부대 이전을 위한 본격 실사작업을 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대구 도심 군부대가 통합 이전하게 될 지역에는 교육·편의·의료 시설 등을 갖춘 인구 2만 명 이상 규모의 밀리터리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 경우 군부대를 유치하는 지자체는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 때문에 통합 대구군부대 유치를 희망하는 대구 군위군과 영천시, 상주시, 칠곡군, 의성군 등 5개 자치단체가 뜨거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대구시와 국방부는 이들 후보지에 대한 군부대, 주거 타운 조성 비용 등의 사업성 검토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종교계 그리고 지역을 넘어 포항, 경주에서도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대구 군부대 유치가 영천으로 확정될 때까지 총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최병식 기자 이런 가운데 군부대 이전을 위한 국방부와 대구시의 평가단이 지난 27일 오후 영천시를 방문해 제안 설명회를 가졌으며, 오는 6월말 경 본격 실사를 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4-10-22 19:29:54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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