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출신 안진석 도예가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달항아리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세종뮤지엄갤러리 기획초대전’을 열고 있다.이번 세종뮤지엄갤러리 기획초대전은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 미감을 원과 사각의 주제로 해석하며 무정형의 조형에서 선과 면으로 소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작품 40여점이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에서 전시된다.‘달 항아리’라는 명칭은 과거 선인들이 둥근 형태의 사물로 달을 선택한 이유에서 비롯됐다.달은 태양처럼 날카롭고 밝게 빛나지 않지만 그윽한 모습으로 모든 것을 포용하는 넉넉함을 상징한다.전통적인 도자기의 형상을 빌려 자신의 현대 감각에 맞춰 생활도자기를 빚고 있는 안진석 도예가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에 작업하던 백자를 응용한 백자 달 항아리 작품을 선보인다.안진석 작가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포용하는 예술적 지향을 담고 있는 자신의 작품을 ‘포월옹(包月甕)’이라 명명한다.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안진석 작가의 ‘포월옹(包月甕): 달항아리’전은 나와 다른 것들을 포용하며 한국적인 미감을 보여주는 백자의 격조와 정체성을 담아낸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선백자를 대표하는 달항아리의 가장 한국적인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안진석 작가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공예학과 석사졸업, 동 대학원 예술학과 미술학 박사이다.안 작가는 2001년 제1회 개인전(대구)를 시작으로 국내외 100여회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었다. 대한민국 전통공예대전 대상(서울특별시장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금상 등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안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 및 운영위원, 경상북도 미술대전 심사 및 운영위원, 삼성현 미술대전 운영위원, 코리아 아트페스타 운영위원, 월드아트페스타 추천작가, (사)대한민국 전통공예협회 부이사장, 경북도자기협회 이사,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공예협회 회원경북예술총연합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최병식 기자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4-10-22 19:29:54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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