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상영 도중 극장 천장에 붙어있던 석고보드가 갑자기 관람석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달 28일 오후 2시30분쯤 영천시 완산동 롯데씨네마 영천점에서 영화상영 도중 높이 3m 정도 천장에 붙어있던 석고보드 1장이 관람석으로 떨어져 영화를 보고있던 A군의 몸 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석고와 속에 들어 있던 이물질이 A군의 몸 위로 덮치면서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다. 피해 어린이는 미국에서 영천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했는데 이날 어머니와 함께 영화(인사이드아웃2)를 보러 갔다가 날벼락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102석 규모의 영화관에는 8명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피해 어린이는 부모는 “극장 천장에서 갑자기 떨어진 석고보드가 직접 몸에 맞지는 않았지만 떨어진 석고보드 잔해 등이 몸에 덮쳐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또 “혹시 모를 병원진료로 인한 트라우마를 우려해 병원을 가지 않은 상태”라며 “영화관측의 적절한 보상여부 등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영화관측 관계자는 “천장 점검구를 통해 안의 부스러기 같은 것이 떨어져 고객 좌석에 흘러내린 것으로 직접적으로 맞지 않고 몸에 스친 것 같다”며 “에어컨 물 빠지는 관에 헐거워진 부분이 있어 누수로 점검구가 젖어 천장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안전관리 전문가는 “극장에서 천장이 내려앉는 안전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데 관리 미흡과 관련이 있다”며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건물의 구조적 약점이 발견되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심리적 충격을 받은 피해자들을 위해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비용을 보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서의석 기자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4-10-22 19:29:55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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