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중국 자본이 투자된다. 경북도내에서 중국 투자 유치는 영천이 처음이다. 영천에 진출하는 중국 기업은 중화학공업 설비 전문인 대련의 금중그룹과 자동차 부품 설계 전문인 대련복정 등 2곳이다. 중국기업 금중그룹ㆍ대련복정과 한국의 ㈜아다 3개 기업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2천 4백만 달러를 투자한다. 13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투자 3사 대표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이 기업들은 오는 2017년까지 영천 구암리 일대 2만1천587㎡ 부지에 자동차 차체부품공장을 짓고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차 경량화를 통해 연비를 개선하고 탑승자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초고장력 강판을 활용한 차부품을 만든다는 것. 중국 대련시에 소재하고 있는 금중그룹은 1941년 설립돼 자본금 390억원, 매출액 2,660억원 규모로 중화학공업 설비를 전문적으로 하는 중국의 국영기업이다. 같은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대련복정은 자동차 차체와 금형 설계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자동차 부품 설계 전문 기업이다. 이번 중국기업과의 양해각서체결은 글로벌 경기침체, 엔저현상,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일본기업의 투자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제1의 목표로 삼고 있는 중국기업 유치 노력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한ㆍ중 FTA타결로 많은 중국기업들이 한국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그 시작이 될 것으로 본다”며 “입주기업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원스톱 서비스와 정주여건 향상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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