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계속되는 가뭄으로 각종 채소 생산량이 줄면서 영천지역 특산품인 양파와 마늘 가격도 치솟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당 양파 도매가격은 5월 731원에서 6월 996원으로 36.3% 뛴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1천221원으로 22.6% 오르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현재 양파(1kg) 평균 도매 가격은 1천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배다. 이같은 현상은 5년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양파값이 오른 것은 가뭄이 이어지면서 양파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양파 공급 과잉에 따른 수급안정을 위해 개발한 양파주스 판매를 1년만에 중단했다. 올해 양파 가격이 지난해의 2배 정도로 올랐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양파 생산량이 크게 줄어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양파의 수급조절 매뉴얼을 경계경보에서 공급 부족 최상 단계인 심각경보를 발령했다. 영천지역 양파재배면적은 253가구에서 115.3ha 재배해 9천757t를 생산해, 지난해 370가구 141ha보다 농가수와 면적이 크게 줄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마늘도 주의단계에서 경계경보로 한단계 상향조정키로 했다. 마늘 재배 농가도 줄면서 마늘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난지형 마늘(10kg/상)의 올해 가격은 전년 대비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영천지역 마늘 재배농가는 1천559농가 1천35ha로 지난해 1천770호 농가1천148ha보다 농가수와 면적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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