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둔치나 영천 시가지 일대 노란 해바라기꽃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역의 한 시민단체가 시가지 볼거리 제공과 시민 정서를 위해 해바라기 모종을 무상으로보급한다.
희망영천시민포럼은 시민들에게 해바라기 보급을 위해 금호의 한 묘포장에서 해바라기 모종 2만여 그루를 키우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포럼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지난10일 직접 모종을 심었다. 물주기 등 직접 모종 관리하고 있다.
이 시민단체는 회원 모금을 강원도 태백 구아우 마을에서 구입한 것으로 해바라기씨는 95% 발아율을 보이고 있다.
이 모종은 다음주 별별 미술관과 금호강 둔치 등에 심고, 일부는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해바라기를 영천지역 관광지는 물론 시내 곳곳에 심어 아름답고 영천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희망영천시민포럼은 올해 시범 보급에 이어 호응이 있을 경우 내년부터 모금활동을 벌여 영천시가지 어디에서든 해바라기를 볼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보급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바라기는 기존 수도작의 평균 순 소득 1천300원(3.3m)보다 2배 가까이 많은 2천500원의순소득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가 고소득 작목으로 기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태백, 함안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해바라기를 대대적으로 보급해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하고, 농가 고소득 작목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있다.
정동일 희망시민포럼 공동대표는 “오는 10월 대한민국정부문화행사인 ‘2015년 문화의 달행사’를 영천에서 열린다”며 “이번 문화행사는 대통령은 물론 중앙 고위층 인사들이 대거 영천을 방문할 수 있는 만큼 곳곳에 심겨진 해바라기가 영천의 좋은 이미지를 가져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해바라기 모종(무상) 분양연락처 010-350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