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선화여고 세팍타크로부가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선화여고 세팍타크로부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세팍타크로 회장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선화여고는 이번대회에서 지난대회 우승팀인 서천여자고등학교를 2대0으로 물리쳤다. 선화여고는 지난대회에서 패한 서천여고에 설욕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현정(3년), 정유정(3년), 이지은(3년), 박서현(3년), 정다빈(1년), 권정인(1년) 등 6명의 선수로 구성된 영천선화여자고등학교 세팍타크로부는 예선 경기에서부터 다른 팀에 비해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
정유정, 정현정 선수는 쌍둥이 자매 선수로, 현재 청소년대표로 세팍타크로 여자팀의 든든한 꿈나무들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정현정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선화여자고등학교 김형산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형산 감독은 1998년 창단 이래 수많은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하였고, 여자 세팍타크로 국가대표를 역임하며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한국 여자세팍타크로 선수단이 상위입상을 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한편 국가대표 출신의 경북도청 소속의 박금덕, 안순옥, 정지영, 정인선, 김희진 선수 모두가
선화여고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