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과일 수확기에 마을주변 및 하천변에 버려지는 낙과를 자원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창조농업 시책의 하나로 낙과이용 액비자원화사업을 120여농가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제조방법에 대한 교육을 했다.
조영상 대표(자연을 닮은 사람들)는 지금 우리 농업의 실태와 초저비용 농법과 낙과를 이용한 액비제조방법을 교육했다.
액비 제조방법은① 플라스틱통(600ℓ)에 물을 반 정도 채운다 ② 낙과를 넣고 부엽토 2홉, 소금 500g정도를 넣어 준다.③ 낙과 발생 시 수시로 낙과를 넣고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저어준다.
조 대표는 “모든 과정 수행 후 반드시 뚜껑을 덮고, 3개월 후 사용 가능하며 물을 20배정도 희석하여 관주로 사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창익 과수한방과장은 “낙과 액비제조는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농업경영비도 절감 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저비용 농법 확산을 위해 더 많은 농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