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 기업체에서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기업이 필요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시행중인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과 ‘산업인력지원센터’ 운영을 내실화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영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0일부터 20일간 관내 28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영천 지역 기업 인력현황 실태조사에서 기업체에서 현재 당장 필요한 인력은 26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기업체를 대상으로 보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에는 총 101개 업체가 응답했다. ▷인력채용의 이유로는 퇴사 및 자연인력 감소 충원(66%) ▷인력채용에 있어 업체가 강조하는 부분은 고용의 안정성(57%) ▷인력채용 활용방법에는 인터넷·구인광고 의존(72%) ▷신규인력 채용형태로는 정규직 채용(88%) ▷고용유지 계획에 있어서는 현 수준 유지(57%) ▷인력채용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구직자의 기대에 못 미치는 근무환경(26%)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중소기업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차원의 중소기업 근무환경 및 복리후생 지원(44.82%) ▷외국인 근로자 입·퇴사 절차간소화 및 할당인원 확대(24.13%) ▷산업기능요원 배정인원 확대 및 심사기준 완화(13.79%)가 필요하다는 순으로 응답했다.
현재 인력 부족 업체는 ▷생산직ㆍ단순노무직(63.05%) ▷기능직(11.19%) ▷사무ㆍ품질ㆍ자재 관리직(10.44%) ▷서비스종사자(8.58%) ▷기술직 및 준전문가(4.85%) ▷판매관리직(1.49%) ▷외국인근로자(0.37%)가 필요하다는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