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는 영천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경주 화장장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지만 경주시립화장장 사용 여부는 최종 경주시의원들의 조례안 통과 여부에 달려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립 화장장 사용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경주시의회가 경주시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경주시의원들은 수년전 경주경마장 유치 운동 때 영천시에 협조 요청을 했지만 외면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화장장 공동사용을 추진해 온 경주시는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경주시는 인접지역인 영천시와 상생하고 자체 화장장 가동률 상승 등을 위해 시립화장장 ‘하늘마루’사용료를 영천시민에 대한 수수료 감면으로 영천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평균 가동률 40%인 하늘마루 가동율이 높아져 경주시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영천시도 경주시 시립화장장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천시민들이 100%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경주시민과 같이 15만원에 이용하도록 해 나머지 금액은 전액이든, 일부든 시 지원으로 돌린다는 조례안 개정을 계획하고 있다. 경주시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타 지역 주민에 대해 70만원을 받는 화장수수료를 영천시민에 대해서는 48만원으로 22만원 감면키로 했다. 경주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영천시민의 이용률이 높아진다고 화장료 원가가 낮아지거나 경주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영천시민들은 화장장이 없어 대구, 군위, 경주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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