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적고 맑은날이 많아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영천과일들이 세계시장을 향한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년도 영천시 농식품분야 총수출액은 1천71만$로 주요 수출 품목은 김치, 나물, 조미김, 과일 등 이다. 이 가운데 과일류 수출은 배, 포도 등 4만7천$로 총 수출액의 5%를 차지하여 과일의 고장 명성과 과일생산량에 대비하여 수출이 부진한 실정이다. 이에 영천시는 포도, 복숭아, 배 등 과일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물류비 지원, 예비수출단지 육성, 국내외판촉행사 추진 등 신선농산물 수출확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천시에는 영천포도대미수출단지, 금호농협수출배공선회 예비수출단지 과일류 수출단지 2개소가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향후 미국, 중국 등 수출을 위해서는 수출단지 지정 받는 것이 수출을 위해 갖춰야 하는 필수요건이다. 이에 영천시는 중국수출 식물검역 포도수출단지 지정 신청, 대미배수출단지 지정 추진, 복숭아 수출단지 계약재배농가 확보 등 과일류 수출단지 지정을 위해 활발하게 준비 중이다.
선과장 시설 및 재배면적, 생산량 등은 갖추어져 재배지관리, 안전성, 검역 등 농가교육, 수출농가확보, 협의체구성이 수출단지 지정의 남은 과제이다. 현정부의 농업부분 핵심 정책방향인 농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해 수출 농업활성화 지원여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영천시도 현정부의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농식품분야 수출확대에 관심을 가지고 수출진흥기금 출연금조성, 현장중심 해외시장 활동 강화, 충성도 높은 바이어, 수출업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농업 분야 경쟁력 제고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농업분야의 수출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제까지 부진했던 과일류 수출을 활성화하여 지역대표 농산물인 포도, 복숭아, 배 등 과일류가 해외시장에서 당당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품질향상은 물론 수출활성화를 통한 수출물량 확대 기반조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