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벼농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벼가 이삭이 팰 때로 외부환경에 민감한 시기이며, 병충해 발생이 많아 철저한 방제가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벼 품종 특성을 관찰 할 수가 있어 내년도 품종선택에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후기 논 관리
-6월 상순 이후에 모내기를 한 중만생종은 벼 이삭이 팰 때인데 각종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이삭 패기 15일 전부터 이삭 팬 후 10일까지는 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 잡초제거, 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방제실시
-중만생종 및 일부 늦모내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출수가 완료되었으며, 출수기 이후 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함
- 조기낙수는 목도열병을 유발하고 동화능력을 저하시켜 등숙이 불량해지며 미질이 떨어지고 감수되므로 배수가 불량한 논도 배수구를 파서 1차 낙수를 한 후 등숙이 끝난 후에 완전낙수 실시
- 낙수가 너무 늦으면 하부조직의 약화로 도복이 유발되고 수확작업 등이 불편해 짐으로 토질 등 환경조건에 맞추어 낙수실시
-조생종, 중생종 등 벼 이삭 패기가 완료된 후 익어가는 시기에는 벼 뿌리에 산소 공급이 잘 이루어지도록 물을 2∼3cm로 얕게 대고 논물이 마르면 다시 대어주는 물 걸러대기 실시
- 출수 후 10일부터 30∼35일까지는 3일 동안 2∼3㎝ 정도로 얕게 물을 대주고 2일 동안 물을 빼는 걸러대기를 반복적으로 실시
- 이삭이 팬 이후에는 동화작용은 물론이고 잎에서 생성한 동화전분을 이삭으로 전류·축적하는 중요한 시기로서 적정수분의 역할이 중요
-쌀 품질과 가장 크게 관련되는 것은 완전물떼기 시기로 이삭팬 후 30∼40일경이 적기임
- 일찍 물을 떼면 수량 감소는 물론 청미, 미숙립, 동할미(금간 쌀) 증가로 쌀의 품위가 떨어지고 밥맛이 나빠짐
- 너무 늦게 떼면 수량 및 미질에는 큰 영향이 없으나 수확작업이 지연되어 금간 쌀이 많이 발생될 우려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