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통해 위로 받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던 오랜 바람을 실천에 옮기게 돼 무척 설레입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아름답고 발칙한 젊은 작가 5인전을 열고 있는 이명지 갤러리 오차드 관장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수록 더 큰 고독과 공허함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았는데, 이런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이번 전시는 ‘illusion bite 환상 깨물기’-구성연, 김범수, 마저, 이원철, 장승효 등 아름답고 발칙한 젊은 작가들이라며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소재한 문화예술 사랑방 ‘갤러리 오차드’ 이명지 관장은 영천출신이다. 93년 문단에 데뷔한 이 관장은 산문집 등을 펴내며 활발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작가이다. 경북동부신문 칼럼 ‘이명지 에세이’를 통해 고향에서 독자들로 부터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다. 이 관장은 영천 과수원집 막내딸로 자라 탱자나무 울타리를 뛰어다니며 놀던 그 때의 순수가 그리워 갤러리 이름을 오차드Orchard, 즉 과수원이라 지었다고 한다.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사랑방 예술 살롱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생각으로 갤러리를 마련했다”는 그녀는 “소수정예 멤버십으로 미술, 음악, 문학 등의 예술강좌와 테마여행, 골프행사, 그리고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프로보노 봉사 프로그램도 함께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4일 ‘마음 길 끝에서 풍경을 보다’-일휴(一休) 김양수 초대전으로 야심차게 개관한 갤러리 오차드 Gallery Orchard는 미술품 감상이라는 갤러리의 단순한 기능을 넘어 사람들이 자유롭게 만나 대화하고 교류하는 소통의 사랑방이자 교육, 공연, 소모임 파티장인 예술 살롱을 자처하고 있다. 대학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의 책임교수로 재직하며 1천여 명 이상의 최고경영자와 의료계, 법조계 전문직 종사자들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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