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기온이 높아도 색깔이 잘 드는 맛좋은 사과 ‘아리수’ 품종을 확대 보급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7일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아리수품종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사과 재배 농가와 종묘 업체,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아리수’ 품종을 평가하고 정보를 공유했다.평가회는 사과 ‘아리수’ 품종의 나무 형태와 과실 특성, 착색과 수량성 등을 평가한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품종과 비교, 시식할 수 있고 재배 시 장단점, 판매 전략 등을 논의했다.
아리수는 8월 하순부터 9월 초순에 익는 품종으로, 성숙기에 기온이 높은 곳에서도 색이 빨갛게 잘 드는 이른 추석용 품종으로 개발했다. 이 품종은 ‘양광’ 품종에 ‘천추’ 품종을 교배해 지역 적응 시험을 거쳐 2010년 최종 선발했으며 지난해 품종보호권이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