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교수와 제자가 습득한 지갑과 스마트폰을 찾아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포항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육군3사관학교 학술정보원장 이월형 교수(학사 7기)는 휴가 나온 제자인 201특공여단 3특공대대 정보장교 이재윤 소위(3사 50기)와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 교수의 차량 트렁크 위에 지갑과 고가의 스마트폰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지갑과 스마트폰을 습득한 이들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주변 경찰 지구대를 찾았으나 지구대의 문이 닫혀 있어 스마트폰의 최근 통화기록을 확인해 주인에게 습득사실을 알렸다.
이같은 사실은 인근 사찰의 스님이 학교측으로 고마움의 뜻을 전달하면서 알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