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을 앞두고 고향으로 귀촌하고 싶어서 왔다” “고령 덕곡에 귀농했지만 성공한 귀농인이 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됐다” 지난 5~6일 1박2일동안 진행된 영천시 농촌탐방 귀농투어 참가자들의 말이다. 매년 개최되는 영천시 귀농투어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드높다. 다년간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현실적인 강의와 선배 귀농인들의 농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체험으로 잘 짜여진 프로그램이 그 비결이다. 실제로 이번 귀농 투어에는 멀게는 경기도 파주와 부산에서, 가까이는 대구, 경산, 경주, 포항 등 전국 각지에서 35명의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참가했다. 2주전보다 5명이 늘어났다. 귀농투어 참가자들은 5일 오전 10시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도과 김희중 과장의 첫 강의에 귀기울이는 것으로 1박2일 19시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발품을 팔아서라도 철저한 준비를 하라는 귀농·귀촌의 성공가이드와 더불어 농업관련 기관이나 선배 귀농인을 통한 사전 정보습득과 텃밭재배, 주말농장 운영을 통한 시행착오 최소화 등등 김과장의 귀농·귀촌 길라잡이 강의시간에는 단 한사람도 조는 사람없이 진지한 분위기였다. 농업기술센터내 와인학교를 견학하고 버스에 오른 참가자들은 전통 건강식으로 차려진 중식을 들고 화산면 채승기씨의 대추농장을 거쳐 신녕면 사과재배 달인 하병규농가, 영천시 조흔달길 조흔 와이너리 서광복농가, 화북면 귀농초보 사과농장 정영철농가 순으로 견학을 마치고 구들장구이 체험 및 석식 후 자양면 보현자연수련원을 찾았다. 선배귀농인과의 대화 및 친교의 시간을 갖고 1박하면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튿날 오전 7시 농산물가공현장인 자양전통장을 찾는 것으로 2일차 일정을 시작한 일행들은 운주산 승마체험장에서의 승마체험, 임고면 정대원농장에서의 포도수확 체험, 대창면 하태현농가에서의 표고버섯 농장방문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경기도 파주에서 참가한 김광락씨는 “천안과 세종시의 교육일정보다 이번 영천시 농촌탐방 귀농투어가 가장 알차고 가슴에 와 닿았다”고 밝혔다. ‘과일, 말, 와인, 한방의 도시 그린시티 영천, 도농복합도시·녹색성장 도시 영천에서 귀농의 꿈을 실현하세요’란 문구가 성큼 눈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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